경상남도의 7월 고용률이 63.1%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한 수치로,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64.8%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취업자 수는 180만 2천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천 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5만 2천 명으로 2만 5천 명 늘어났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만 명 감소해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고용률이 전년 대비 0.1%p 하락한 것과 달리 경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해당 분야 취업자는 67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 명(6.3%)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천 명), 건설업(-4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업(-1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 명), 농림어업(-1만 3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가 2만 5천 명(2.6%)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도 1만 4천 명(2.7%) 늘었다. 특히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 5천 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2만 7천 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5만 명으로 1만 3천 명 늘었다. 다만 실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 3만 명, 6월 2만 4천 명에서 7월 1만 3천 명으로 축소되며 증가세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취업자 수가 역대 7월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노동시장 참여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중동지역 긴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용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를 강화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