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잔류동물용의약품과 방사성물질, 중금속 등 주요 위해요인을 대상으로 연중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양식 활어 68건을 대상으로 잔류동물용의약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국내산 농어 1건에서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이 기준치(0.1㎎/㎏ 이하)의 6배 수준인 0.6㎎/㎏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관할 시·군에 즉시 통보해 해당 수산물을 회수 조치했으며, 해당 양식장에 대해서는 잔류동물용의약품이 허용기준 이하로 감소할 때까지 출하를 제한했다.
또한 연구원은 수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 길목에서 부적합 수산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신속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 고성·사천 등 도내 주요 유통 거점에서 신속키트를 활용해 39건의 수산물을 검사하는 등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방사성물질과 중금속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 올해 방사성물질 검사는 요오드·세슘 309건, 삼중수소 58건 등 총 367건을 실시했으며, 유통 어류와 갑각류·패류·해조류 등 185건을 대상으로 한 납·카드뮴·수은 등 중금속 검사에서도 모두 기준치를 통과했다.
김미숙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연구부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의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라며, “정밀분석 장비와 검사 역량을 활용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