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강주학교캠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 제18회 관광벤처사업’ 성장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함안군 소재 폐교인 옛 관동초등학교를 가족 체류형 관광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강주학교캠프는 이번 선정으로 사업화 자금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강주학교캠프는 지난 2021년 폐교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해 2022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텐트와 글램핑 등 숙박시설은 물론 증강현실(AR) 방탈출, 가족운동회,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2025년까지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강주학교캠프는 2025년 경남관광기업 액셀러레이팅 IR 데모데이 최우수상, 2023년 경남청년정책학교 창업 해커톤 대상 등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가족 체험 콘텐츠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박민지 강주학교캠프 대표는 “버려진 폐교도 가족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멋진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지원을 발판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모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주학교캠프는 센터 입주 이후 꾸준히 성장해 이번 관광벤처사업 선정까지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관광스타트업들이 정부 공모사업에 더 많이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판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인구감소지역의 유휴공간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 좋은 사례”라며 “지역의 유휴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가 체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