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별 주거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발굴하고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오는 7일 도청에서 진주·의령·함안·산청·함양 등 5개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연구원, 경남개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적합 사업 발굴 및 선정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고령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특정 계층의 수요를 고려해 주택과 특화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공모 정보 공유를 넘어 각 지역의 인구·산업·생활 여건과 실제 주거 수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회의에서는 2026년 상반기 공모 선정 사례를 분석하고 시군별 주거 수요와 공급 현황을 공유한다. 경남도는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대상 주택에는 공유공간 및 창업지원시설을, 고령자 주택에는 돌봄·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입주자 생활과 밀접한 특화 요소를 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객관적인 타당성 확보를 위해 인구 추이와 기존 공공임대주택 공가 현황, 인접 지역 잠재 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경남도는 이번 전략 회의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시군별 사업 발굴 현황을 수집하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초 제안서 집중 점검을 거쳐 11월 20일까지 공모 제안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의 주거수요와 생활환경에 맞는 주택과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시군과 협력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