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대한민국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이번 성과에 기여한 도내 기업과 엔지니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남도는 이번 발사가 대한민국 우주 영토를 확장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330만 도민과 함께 성공을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누리호 5차 발사에는 경남 도내 11개 기업이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우수한 우주항공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총조립 및 발사 운용 전반을 총괄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체계 총조립과 추진제 탱크 제작을 맡았다. 이외에도 두원중공업, 에스앤케이항공, 스페이스프로 등 주요 기업들이 구조체와 핵심 부품 제작을 전담했다.
이번 임무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4기의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 고난도 다중 발사로 진행됐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향후 국가 안보와 재난·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현장을 참관한 최만림 경남도 혁신성장부지사는 연구진과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는 2028년까지 위성개발혁신센터와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누리호가 우주로 향할 때 그 안에는 경남 기업들의 기술과 도전이 함께하고 있다”며, “경남의 기업들이 국내 우주산업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