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자원봉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 및 자원봉사센터에 ‘폭염 대응 자원봉사활동 운영지침’을 배포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폭염 대응 중앙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에 발맞춘 것으로, 폭염특보 단계별로 세분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활동시간을 조정하고, 폭염경보 시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을 중지한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야외 자원봉사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의무화하고 그늘과 식수를 확보하도록 했으며, 활동 종료 후에는 자원봉사자의 건강 이상 유무를 점검하도록 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된다.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에너지 취약계층 2,000가구에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7월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에 쿨케어 키트를 지원했다. 8월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얼음생수와 쿨키트 등 여름나기 용품을 제공하고,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현장 방문과 안부 확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두희 도민봉사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의 안전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