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탄탄한 하키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키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제2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2개 팀, 1,1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대회 기간 선수단이 지역에 머물며 약 11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한하키협회 등과 협력해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경기장 시설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대회 결과 김해시청 하키단은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4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통령기 2연패를 달성한 김해시청은 올 시즌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정상급 실업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외에도 남녀 중·고등부와 대학부, 여자 일반부 등 각 부문별 우승팀이 가려지며 11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김해시는 우수한 경기 시설과 편리한 주변 여건을 앞세워 하키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하키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국내 고등부 팀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전지훈련 유치가 전국대회 참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이러한 체류형 스포츠 수요는 방학 기간 유동인구가 줄어든 대학가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주요 경기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김해하키경기장과 지역 관광지가 전국에 소개되는 도시 홍보 효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경기시설과 편리한 체류 여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지훈련팀의 방문이 전국 규모 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해 스포츠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