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22일 밤 9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기존 지구의 날과 에너지의 날에 한시적으로 진행하던 소등 행사를 매월 실천하는 기후행동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탄소 감축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 공공건물을 비롯해 참여를 신청한 공동주택 300여 단지와 주요 상징물 120여 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반 아파트와 상가 등 민간 부문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는 시·군과 협력해 현수막과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도민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소등 행사를 단순한 에너지 절약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 동화와 별자리 등을 주제로 한 10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를 매월 22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10분간 동시에 소등할 경우 약 52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8천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규모다.
구승효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매월 22일 10분간의 소등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별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기후행동에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