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 7~8월 폭염·가뭄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50억 원 지원

경남도, 7~8월 폭염·가뭄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50억 원 지원

경상남도가 지난 7월과 8월 발생한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50억 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도는 피해 농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복구비 중 35억 원을 추석 명절 전 시군에 우선 교부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결정됐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총 5,638농가, 1,534.6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단감이 1,202ha로 전체 피해 면적의 약 78%를 차지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뒤를 이어 벼, 배, 사과, 콩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올해는 전 시군이 농업 가뭄 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했다. 경남도는 피해 발생 직후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급수차와 양수펌프 등 장비를 투입해 대응했으며,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등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 159억 6천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올해 폭염과 가뭄은 농업현장에서 체감할 정도로 매우 심각했고, 특히 단감 등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컸다”라며, “재해복구비가 피해 농가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피해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와 경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복구비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영농 재개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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