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6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을 돌아보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00일을 새 시정의 기초와 틀을 세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시정 비전으로 정하고 5대 시정 목표와 12대 김해대전환 추진과제, 108개 공약 이행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정 운영 기조로는 소통·공유·혁신·협력을 내세웠다. 19개 읍면동 주민과의 첫 만남, 시장 주재 주요 회의 실시간 공개, 계약제도 혁신 방안 도입을 사례로 들었다.
민생 분야에서는 제1호 공약인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지급에 총 545억 원이 투입됐다고 했다. 시장 주재 정책회의를 도입해 주요 현안과 시민 숙원사항을 다루고 있다고도 밝혔다.
내년 재정은 ‘절감·검증·환류·재투자’ 4대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에 재원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분야별 과제도 제시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김해사랑상품권 2,000억 원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확대를 첫 과제로 꼽았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대체부지를 조속히 확보해 동부경남 김해공공의료원을 유치하고 그냥드림센터를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장유여객터미널 정상 개장, 부산김해경전철 적자구조 개선, 광역철도 김해역 유치,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을 거론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 원 확충, 낭만가야 관광벨트 조성, 김해 고도(古都) 지정을 내세웠고,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화포천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민선 9기 김해시정을 요약하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성과’와 ‘민생’을 꼽았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