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9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 춘계대회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
- 국가대표 차출 및 부상 악재 딛고 일궈낸 값진 승리
- 인프라 확충 바탕으로 전국체전 2연패 향한 담금질 박차
김해시청 하키단이 전국 무대 정상에 우뚝 서며 ‘대한민국 하키 중심도시 김해’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김해시는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 하키단이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은 팀 내 주축 선수 5명의 국가대표 차출과 2명의 부상 등 심각한 전력 누수라는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특히 지난 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대회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완벽하게 설욕하며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로써 김해시청 하키단은 올해 초 열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상 실업팀임을 거듭 입증했다.
김해시청 하키단은 최근 수년간 스포츠 과학에 기반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년 7~8명의 국가대표를 꾸준히 배출해 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통의 하키 강호로서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 김해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지역민들 앞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의 배경에는 김해시의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전국체전 주 개최를 계기로 하키 훈련장을 국제 규격 수준으로 전면 개보수했다. 훌륭한 시설과 온화한 기후, 편리한 교통망을 두루 갖춘 김해시는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33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약 47억 원에 달하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주축 선수들의 부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팀워크로 값진 우승을 일궈낸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현재 우리 시는 중·고·대학교 6개교로 이어지는 체육 연계 육성 시스템부터 실업팀까지 아우르는 국가대표급 인프라를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키를 통해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