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기조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지원 규모는 총 8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두고 공장을 등록한 중소제조업체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 이자의 최대 2.5%를 보전해주며, 여성기업이나 김해형 강소기업,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3.0%까지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금리 감면 혜택 확대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추가 혜택이 마련됐다. 김해시와 IBK기업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는 업체가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할 경우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1.0%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 업체는 최대 4.0% 수준의 금리 지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고금리 시대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우선 시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상담해야 한다. 이후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이번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김해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 또는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절차에 대한 문의는 김해시 기업투자유치단이나 김해시 기업애로119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